728x90 인생고민1 휴식에 대한 불안 요즘에 쉬는 날마다 아침에 눈뜨면 오후 시간대가 다가오는 게 불안하다. 직장에 있을 때는 일하느라 정신없어 오후시간이 가는 것도 모르고 지냈는데, 쉬는 날만 되면 이상하게 불안하다. 특히 점심 먹고 나서 2시-6시 사이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거나 멍 때리는 내가 불안하다. 아무것도 안 하는 나를 받아들일 수 없는 걸까. 정말 쉬는 날인데도 내 생각은 쉬지 않고 불안한 감정을 생산해 낸다. 근원적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나에 대해 좀 더 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져야 될 것 같다. 내 불안이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 내가 모른다니... 생각할수록 아이러니하다. 이런 나인데 퇴사를 생각하는 요즘. 고민이 많아진다. 단순히 퇴사를 하는 행위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퇴사 후 쉼을 갖기로 한 내가 제대로 쉴 수 있을까.. 2024. 10. 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