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베이글 뮤지엄' 더 현대 서울

드디어!!

정말 가보고 싶었던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 다녀왔다.

사실 안국점에 가려고 여러번 시도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번번히 포기했었다.

근데 이번에 더현대 서울에 갈 일이 생겨서 

오픈런으로 줄을 서서 대기번호를 받고,

여기저기 구경하고 점심먹고 

2-3시간 정도 기다린 끝에 입장할 수 있었다.

주소: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월-일:10:20-20:30

휴무일-백화점 휴무일과 동일

 

매장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앉아서 먹고 가고 싶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테이크아웃만 하기로 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굿즈를

같이 판매하고 있었고,

매장대표가 직접 그린 엽서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았다.

매장 디자인은 영국 카페에서 모티브를 얻어

직접 꾸민 것이라고 하니 매장대표의 

감각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이글 종류가 굉장히 많았다.

모두 다 한 개씩 사고 싶었지만, 

유통기한 제한이 있어서 6개만 구매했다.

 

여기는 음료도 파는데, 특히 레모네이드가 맛있었다.

생레몬을 주문 즉시 바로 짜서 만들어준다.

정말 상콤하고 신선했다.

 

웨이팅만 좀 짧아진다면

완전 재방문의사 있다!!

유행이 시작된 지 몇 년이 지났음에도

이렇게 웨이팅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맛이 그 어느 베이글보다 

뛰어나서 그런 것 같았다.

사실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너무 쫀득하고, 특히 1-2일 지났어도

맛이 거의 동일했다.

유통기한만 길다면 20개 정도씩

쟁여놓고 먹고 싶었다.

강력추천하는 베이글 맛집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