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칠리아 팔레르모에서 3박 4일을 지내고, 시칠리아 동쪽에 있는 카타니아로 이동했다. 카타니아로 이동할때는 Flix bus를 이용했다. 카타니아 버스터미널에가서 직접 표를 끊어도 되지만 너무 번거로워서 유럽전역을 이동하는 Flix bus 어플을 받아서 예매했다. 팔레르모에서 카타니아까지는 약 3시간 반에서 4시간정도 걸렸다. 생각보다 도로가 잘 정비되어있어서 가는길이 힘들지는 않았다.

원래는 카타니아에서 가까운 타오르미나와 시라쿠사, 에트나화산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내가 도착하기 2주 전에 에트나화산이 폭발해서 투어가 중단된 상태였고, 이탈리아에서 한달간 쉬지않고 이동을 하다보니 몸에 피로가 쌓여 감기가 걸려 버리는 바람에 다른지역은 가지 못했다. 그래서 카타니아 중심지 위주로 관광했다. 타오르미나와 에트나화산 투어를 취소했는데, 카타니아 방문하면 투어는 꼭 하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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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니아 대학교
나는 카타니아에서 유명하다는 카타니아 대학교를 방문했다. 카타니아의 역사는 기원전 8세기에 시작됐다. 이곳은 중세시대 문화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특히 1434년에 지어진 카타니아 대학교는 시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이다. 화산과 지진 피해로 인해 지속적으로 재건되었다. 이곳은 18세기 양식의 건물이 많고, 로마제국 시대에 순교한 성 아카타의 유물이 있다고 한다. 또한 바로크 양식 건축물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카타니아 대성당 & 마시모 벨리니 오페라극장
시내 중심부로 가면 카타니아 대성당을 볼 수 있다. 원래 이름은 세인트 아가사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으로 1859년까지 카타니아 주교의 자리였다고 한다. 이곳은 카타니아의 유명 작곡가 빈첸초 벨리니의 유해가 보관되어있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는 에트나 화산 폭발 장면이 묘사된 그림들도 구경할 수 있다.

마시모 벨리니 오페라 극장은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카타니아의 빈첸초 벨리니 광장에 위치해있다. 카타니아 출신 작곡가 빈첸초 벨리니의 이름을 딴 이극장은 1890년 5월 31일 노르마가 공연하면서 개관했다고 한다. 좌석수는 1,200석이라고 한다.

카타니아 파스타
카타니아에서는 많은 음식을 먹진 못했는데, 파스타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이곳에서 처음먹어보는 호박&치즈 파스타를 먹었는데, 재료가 너무 심플한데 맛있어서 오래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가지를 평소에 좋아하지 않지만 가지파스타가 유명하다고 해서 시도해봤는데,
너무 고소하고 가지의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해서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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