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원치 않은 스트레스와 긴장을 매일 마주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러한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과 공포가 사라지지 않아 생기는 불안장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불안장애는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기본적인 것들도 수행하기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형태로 발현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다양한 심리적, 생리적 증상을 동반합니다.
1. 원인
공포증,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의 다양한 질병을 보입니다. 원인은 한 가지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중에 공통정인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공황장애 환자 중 50% 이상에서는 공황장애를 가진 친척이 1명 이상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뇌의 특정 부분 중 불안을 일으키는 곳으로 알려진 변연계, 기저신경핵, 전두엽 등의 기능적 장애가 불안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불안의 원인에 대한 이론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정신분석이론에 따르면 불안은 자기 자신의 가치와 이상에 도달하지 못할 것에 대한 불안, 신뢰를 잃는 것에 대한 불안, 이별에 대한 불안, 죽음의 공포에 대한 불안 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인지행동 이론에 따르면 주변상황에 대한 과한 의식, 자신의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부정적 생각으로 인한 불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 증상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것을 불안장애라고 합니다.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 좀처럼 진정이 안되고 안절부절 못한다.
- 근육이 항상 긴장된다.
- 마음이 초조하다.
-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 어떤 일이든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 사소한 일도 과도하게 걱정한다.
-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중간중간 잘 깬다.
- 소변을 자주 본다.
-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자주 찌푸린다.
- 손발이 저린다.
- 아랫배가 불편하고 설사를 한다.
3. 진단
불안장애 중 범불안장애는 불안증상과 조절 불가한 걱정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질환의 진단 기준은 하기와 같습니다.
1) 불안과 걱정을 조절하는 것이 스스로 어렵다는 것을 안다.
2) 업무 또는 학업에 대한 불안과 지나친 걱정이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
3) 쉽게 피로해짐, 근육긴장, 수면장애, 집중곤란,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 긴장이 심하거나 벼랑 끝에 선 느낌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
4. 치료법
정신과에 방문하면 보통 약물치료를 진행합니다. 항우울제(SSRI)를 사용하며, 항불안제(벤조다이아제핀 등)를 단기간 사용합니다. 보통 이러한 약물을 장기복용하면 약물 의존성이 생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항우울제에 대한 의존성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항불안제 또한 생각보다 의존성이 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항불안제의 경우 단기간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약물 의존성에 대한 과도한 염려는 약 복용을 중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하는 것이 빠른 치료 효과를 이끌어내어 약물 의존성을 낮추고 질병을 빠르게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바이오 피드백 치료, 인지 행동치료, 이완 치료 등의 치료법을 병행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불안장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 또한 일상의 불안들을 자주 느끼며 살아가는데요. 그럴 때 저한테 도움이 된 것은 명상과 요가였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불안으로 빨라진 심장박동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일상의 불안들을 최대한 빨리 알아차리고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