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는 네모난 성곽을 중심으로
성곽 안쪽이 구도심(올드타운)이고
성곽 바깥쪽을 둘러싼 4 구역이 신도심이다.
오늘은 올드타운 쪽을 구경하러 간 김에
성곽 안쪽에 있는 사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성곽 안팎으로 사원이 많았는데,
나는 그중에서 대표사원인 '왓 쩨디 루앙'을 방문했다.
이곳이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는다고 한다.

왓 쩨 디루앙
주소:103 Prapokklao Roa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운영시간: 05:00-22:30
사 진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매표소가 있다.
성인은 인당 50바트(약2,500원)였다.
여자들은 하의가 짧은 경우, 입장이 제한돼서
하체를 가릴 수 있는 치마를 빌려준다.
맨 처음 들어간 사원 안에는 불상 외관을 금박으로 붙인
석가상들이 양 옆으로 높여 있었다.
각 불상 아래는 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요일마다 시주할 수 있도록 불상아래 시주함을 따로 만들어뒀다.
사원은 전체적으로 금장식이 화려했는데,
궁금해서 역사를 찾아보니 태국 불교 경전에는
부처가 금으로 된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금이 부처를 연상케 하기 때문인지
과거 14,15세기 부터 금광 산업이 발달했고,
서구에서 태국으로 금광산업을 하기 위해 온 사람들로 인해
서구문화의 유입이 빨랐다고 한다.
왓 쩨 디루앙은 과거 여러 차례 지진으로 인해
많이 훼손되어 있는 상태였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전체를 둘러싼 코끼리 상들이
몇 마리 남아있지 않았다.

왓 쩨 디루앙 사원은 주로
국가 행사에 사용되고 있다고한다.
개인적으로는 부지가 커서 산책하기 좋았다.
꼭 한 번쯤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5월 한낮기온이 40도를 육박할 때 방문한 나는
대표사원을 구경한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왓 쩨 디루앙 외에 볼만한 대표사원으로는
왓 프라싱, 왓 치앙만이 있다고 한다.
왓 쩨 디루앙 근처여서 시간 되면
나머지 두 곳도 추천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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