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가 되면서 각종 통증을 자주 느끼게 되었고, 정형외과에서 X-ray를 찍은 결과, 거북목, 굽은 등, 척추 협착증, 골반 틀어짐 등의 다양한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증상들의 원인이 '척추 측만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통증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는 최대한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척추 건강은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현대인들이 신경 써야 할 중요한 부분인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제가 겪고 있는 척추 측만증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정의
척추 측만증은 척추의 비정상적인 측만으로 인해 등이 휘어지는 신체변형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대부분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척추의 3차원적인 형태의 비정상적인 곡률이 나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측만증은 척추의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이 아니며, 측면에서 경추와 요추가 앞으로 휘어지고, 흉추와 천추부가 뒤로 휘어져 있어 등이 비뚤어진 형태를 보입니다.
2. 원인
척추 측만증의 원인은 다양하며, 대다수의 경우에는 특발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발성의 원인은 명확히 알 수 없으며, 대부분이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 등의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선천성 척추측만증은 태아의 척추 발달 단계에서 이상이 생겨 발생하며, 신경근육성 척추측만증, 신경섬유종에 의한 측만증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증상
주요 증상은 등의 휘어짐으로 인한 비대칭적인 외관변화입니다.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어깨의 높이차이, 허리의 비대칭, 등허리 부위에서의 돌출 등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특발성 척추 측만증 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측만의 정도에 따라 통증이나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측만 각도가 심할 경우에는 폐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호흡곤란이나 심장기능이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4. 진단 및 검사
척추 측만증의 진단은 주로 눈으로 확인되어 외관적인 특징과 방사선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환자를 정면 및 측면에서 촬영한 X-ray를 통해 측만의 정도, 각도, 위치 등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MRI나 CT스캔 등의 옵션을 사용하여 척수와 주변 조직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치료법
척추 측만증의 치료법은 측만의 정도, 환자의 연령, 측만의 진행 정도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관찰
측만의 정도가 경미하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주기적인 관찰이 이루어집니다. 특히 성장기에 있어서는 성장과 함께 측만의 정도가 더욱 뚜렷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조기 치료
측만의 정도가 중증도인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하여 측만의 진행을 억제합니다. 성장기 동안 주로 사용되며, 환자의 협조가 필요한 치료법입니다.
수술적 치료
측만의 정도가 심하거나 계속 진행되는 경우, 수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금속 고정물을 사용하여 척추를 교정하고 안정시키는 수술이 진행됩니다.
6. 예방법
현재로서는 척추측만증을 완전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정기적인 척추건강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은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에는 몸의 변화를 자세히 주시하고 주기적인 의학적 평가를 통해 조기발견이 가능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척추측만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저는 평소 PT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려 휘어진 척추로 인한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요가를 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 최근에는 통증 없이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평소 다양한 운동을 통해 신체 균형을 유지하고 올바른 자세의 생활화로 척추건강을 잘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