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통풍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생각보다 제 주변에 통풍으로 고생하셨던 분들이 있어 통풍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통풍은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요산은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 물질(퓨린)을 인체에서 소화시키고 남은 물질로 요산염의 형태로 관절액, 체액, 혈액에 남게 됩니다. 그런데 이 요산의 혈액 내 농도가 일정수치 이상을 넘기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인
통풍은 주로 혈액 속에 존재하는 요산의 농도가 너무 높아지거나, 콜키신의 비효율적인 대사로 인해 발생합니다. 또한 과다한 알코올 섭취, 고단백 식품의 과다 섭취, 비만, 유전적 요인 등이 발병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통풍은 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유는 남성의 경우 요산 제거 기능이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반면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폐경이전까지는 요산 제거 기능이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증상
통풍은 하기와 같이 총 4단계를 거쳐서 진행이 됩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
혈액 속의 요산 농도가 높아지지만 어떠한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정기적인 혈액검사나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평생 동안 무증상으로 지나가기도 합니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
통풍에 의해 발생하는 관절의 급격한 염증을 말합니다. 이는 주로 발목, 발가락, 손가락 및 무릎 관절에서 발생하며 통증과 붓기를 동반합니다. 특히 통증이 밤에 심해지며, 관절이 붓고 따끔거림이 동반됩니다. 또한 염증으로 인해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엄지발가락이 가장 흔하게 염증이 나타나는 관절이며, 그 이외의 관절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발작은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거나 1-2일 지속되지만 심할 경우 수주 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간헐기 통풍
통풍 통증이 중간에 없어지는 기간을 말합니다. 대부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통증발작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빈도는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의 경우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추후에는 통증이 서서히 나타나게 되며 여러 관절에서 나타나고 오래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
통증이 없는 간헐적 통풍기를 지나 만성 결절성 통풍까지 진행되게 되면 관절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통풍이 처음 발생하고 나서 만성 결절성 통풍이 나타날 때까지 평균 10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주로 귓바퀴에서 흔히 나타나며, 손가락, 손, 무릎, 발목, 발가락 등에 울퉁불퉁한 덩어리를 형성하게 됩니다. 결절부위의 관절이 점점 움직임이 굳어지고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3. 치료법 및 예방법
치료법
급성통풍은 콜히친,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간헐적 통풍발작의 경우는 소량의 콜히친을 매일 복용합니다. 장기간 복용 시 중간에 중단할 수 있지만 중단 시 또다시 통풍 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 후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의 경우는 항고요산혈증 약물을 이용하여 요산이 조직에 침착되는 것을 예방하고 혈중 요산농도를 정상화시키는데 중점을 둡니다. 주로 약물로는 프로베네시드 알로퓨리놀 등이 사용됩니다.
예방법
고단백 식품과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여 요산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만은 통풍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관리가 필요합니다. 체중감량에 실패하면 통풍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생활하는 것이 통풍 예방의 지름길입니다.
이처럼 통풍은 한번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한번 생긴 통증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이처럼 현대인의 질환인 통풍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도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