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신건강 장애 중 하나인 공황장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현대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정신질환에 시달리는데요. 대부분은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 중에 공황장애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인데요.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을지 모르는 분들이 이 글을 보고 본인의 증상을 자각하고 빠른 치료를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1. 정의
공황장애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갑작스러운 공포와 불안으로 특정지어진 정신건강 상태입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 숨쉬기 곤란, 어지러움 등의 신체적인 증상과 함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갑작스러운 두려움과 불안을 경험합니다.
2. 원인
공황장애의 원인은 다양하며, 유전적 요소, 스트레스, 정서적 충격, 신체적 질병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상황이나 물건에 대한 두려움이 지속되면서 공황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를 경험하는 많은 사람들은 증상 발생 전에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3. 증상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은 가슴통증, 심장쫄림, 숨쉬기 어려움, 손과 발의 떨림, 땀의 증가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에게 현실적인 위협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이유 없이 발작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며, 발생 후 통상적으로 10분 이내에 증상이 급격히 나빠집니다. 또한 특정한 행동직후 증상이 발생했다면 발작이 일어나기 전에 했던 행동들을 조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20-30분 정도 지속되며 1시간을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공황발작이 있는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심장과 호흡문제와 관련된 증상이며, 이러한 증상 때문에 곧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여 병원에 방문하거나 그전에 실신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3. 진단/검사
일반적으로 미국 정신의학회의 진단 기준에 따라 하기 증상 중 4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공황장애로 진단합니다.
1)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2) 질식할 것 같은 느낌
3) 몸이 떨림
4) 가슴 두근거림 및 심장박동수 증가
5) 온몸에 땀이 남
6) 흉통 또는 가슴 불편감
7) 감각이 둔해지거나 찌르는 느낌
8) 비현실감
9) 메스꺼움 및 복부 불편감
10) 죽을 것 같은 느낌
11) 화끈거리거나 추운 느낌
12) 불안정하고, 멍하거나 어지러워 쓰러질 거 같음
13) 미칠 것 같은 두려움
4. 치료
공황장애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과 의사, 심리치료사와의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하며, 약물치료 또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개인적인 상황과 증상에 따라 맞춤형 치료방법이 적용됩니다.
약물치료
SSRI와 같은 항우울제약물과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항 불안제 약물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6~12개월 정도 치료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치료의 핵심은 죽을 것 같은 공포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하는 것을 교정해주며, 공황발작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생명에 위협이 없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인지시키는 훈련을 합니다. 호흡훈련, 이완훈련, 실상황 노출 등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5. 개선 방법
공황장애는 만성적인 특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50% 정도는 증상이 가볍고, 나머지는 30-40%는 증상이 없어지며, 10-20%는 증상이 심합니다. 따라서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와 주변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식이조절, 꾸준한 심리치료, 스트레스 관리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들의 충분한 소통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극복가능한 장애이며, 전문가의 도움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통제 가능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마치 깊은 바다에서 큰 파도에 맞서 싸우는 것처럼, 환자는 자신의 내면과의 싸움에서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깊은 바다에서의 여정을 헤쳐나가면서 더 나은 삶을 찾아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