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발건강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우리 신체의 끝부분에 있는 발은 매우 건조해집니다. 거기에 더불어 날이 춥다 보니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람들과 접촉 횟수가 많아져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면서 발 관련 질환 중에 하나인 무좀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요. 특히 두꺼운 양말과 구두를 오랜 시간 신고 생활하는 남자들에게 특히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무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의
발의 각질층이나 머리카락, 손발톱 등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원인균은 피부사상균증(백선), 어루러기, 칸디다증이 있습니다. 특히 백선증은 손발톱, 발, 몸, 머리 등의 병변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됩니다. 그중에서 발백선을 무좀이라고 하며 표재성 곰팡이 질환입니다.
2. 원인 및 증상
원인
무좀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계의 이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증가하며, 알레르기 반응이나 스트레스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무좀 환자와의 직접적인 신체접촉, 같은 신발사용 및 발수건사용등으로 인해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무좀환자 발에는 곰팡이균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잘 퍼질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피부 손상된 곳에 쉽게 감염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증상
발가락 사이 피부가 습기 때문에 불어나서 하얗게 변하고, 갈라지며 각질이 벗겨집니다. 또한 땀이 많이 나는 경우 발냄새가 심해지며,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의 가장자리, 발바닥 등에 물집이 잡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발바닥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하안 가루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관리 및 치료법
약물치료
일반적으로 항진균제 연고를 하루 1-2회 병변부위와 주변에 바릅니다. 연고를 발라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항진균제를 복용합니다. 또한 급성 염증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 후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희석된 소독약으로 세척하는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손발톱에도 무좀이 심한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바르는 약을 함께 도포합니다.
환경관리
환경적 요인에 주위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피부에 자극되는 물질들을 최대한 피하고,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여 피부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부관리
건조한 피부를 피하기 위해 수분크림을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보습제 선택 시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무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명상, 요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예방법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외출 후 돌아오면 발을 깨끗하게 씻고, 특히 땀이 많이 나는 경우 깨끗하게 씻은 후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되도록 습하지 않은 상태로 발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신발은 꽉 조이는 것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이 신던 신발이나 낡은 신발은 신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은 피부 뿐만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입니다. 종합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며, 주변사람들의 이해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문가의 의견을 구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여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적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질환일 수 있지만 주변에 최대한 빨리 양해를 구하고 치료하는 것이 2차 감염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