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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상피화생

by goldbody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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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속이 쓰려 내과를 찾으면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위 염증 질환 진단을 흔히 받게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너무 소화가 안돼서 단순 위염인 줄 알고 내과에서 위내시경을 받았는데, 장상피화생 진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질환이기도 했고, 장상피화생이 있는 사람들은 위암 발병률이 10배에 달한다고 하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현재는 완전하진 않지만 정상 위의 80%까지 기능을 회복했는데요.  오늘은 여러 가지 위질환 중 장상피화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1. 원인 및 증상

장상피화생은 위점막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겼다 자연 치유되는 과정에서 위점막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위 점막의 정상적인 세포들이 파괴되고 구조물이 소장의 점막과 유사한 세포들로 변형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및 만성위염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위내시경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상태가 진행된 경우에는 지속적인 소화불량, 속 쓰림, 식사 후 울렁거림 및 구토,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치료법

내시경 검사 결과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확인된 경우에는 제균치료를 진행합니다. 그 이외에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정기적으로 위내시경을 받으며 추적관찰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증상 개선방법

저의 경우 2-3년에 걸친 식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소화가 잘 안되다보니 육류는 최대한 멀리했으며, 채소는 생채소보다는 소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삶거나 익혀서 조리 후 섭취했습니다. 또한 씹는 횟수를 최대한 늘려 충분한 타액을 통해 음식물이 위에서 잘 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특히 저녁 6시 이후에는 음식섭취를 제한했으며, 인스턴트, 밀가루, 자극적인 음식은 전혀 섭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1-2년간은 위상태가 전혀 나아지지 않아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고, 현재는 정상위의 80%까지 기능이 회복되었습니다. 저처럼 한번 저하된 위의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오랫동안 고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위건강을 위해 건강한 음식섭취에 주의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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