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소도시 베로나 여행

베로나 도착 첫날 에어비앤비 문제를 우여곡절 끝에 잘 해결하고,

둘째 날은 베네치아를 다녀왔다.

베네치아 관련내용은 하기 포스팅 참고하시길...ㅎ

 

2025.06.26 - [세계여행/이탈리아] -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

 

셋째 날은 베로나 도심을 구경하기로 했다.

베로나는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의 배경이 된 도시이다.

도시가 아기자기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유럽인들 사이에서는 인기 있는 소도시라고 한다.

나는 물론 베로나 숙소비가 저렴해서 오게 됐지만,

지내다 보니 이탈리아에서 살고 싶은 도시가 됐다.

실제로도 찾아보니 이탈리아인들 사이에서도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유명하다고 한다.

 

아침을 부랴부랴 먹고, 구도심으로 이동했다.

버스를 타고 내려서 구도심으로 걸어갔는데,

걸어가는 골목들이 너무 아름다웠다.

 

베로나의 대표 관광지는 3곳 정도 된다.

 

1. 줄리엣의 집

2. 베로나 아레나

3. 카스텔 산 피에트로 베로나

 

줄리엣의 집과 베로나 아레나는 입장권을 사야 했는데,

나는 그냥 둘러보는 걸로 만족했다.

입장권을 사고 싶은 경우,

마이리얼트립 같은 사이트에서 방문하고 싶은 곳들

입장권을 한번에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워킹투어 티켓구매 바로가기

베로나 기타 시내투어 - 로미오와 줄리의 워킹 투어 (베로나)

베로나 아레나

카스텔 산 피에트로 베로나

 

아레나는 내 체감상 로마 콜로세움 규모의 10분의 1 규모로 작았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오페라 공연을 한다고 하니

아기자기하게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카스텔 산 피에트로 베로나는 꼭 올라가 보길 추천한다.

도시 전체를 볼 수 있는 언덕인데,

베로나 도심에 가까이 있어서

줄리엣의 집과 아레나를 구경하고,

언덕에 올라가서 야경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이렇게 모든 구경을 마치고 오후 늦은 시간에

간단하게 요기할 겸 바겸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이탈리아에 와서 가장 좋아하게 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스프릿츠라는 식전주이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이 식전주를 굉장히 많이 마신다.

나도 자주 마셨는데, 특히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다가

잠시 쉴 때 마시면 갈증해소가 될 만큼 상큼하고 맛있다.

 

사실 베로나 와서 이탈리아에 대한 이미지가 좋게 바뀌기 시작해서 그런지

이 도시에 대한 기억이 나한테 가장 오래 남을 것 같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방문 예정이신 분들한테 

이 도시에서 숙박 및 관광을 추천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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